60대 직장인 최모 씨는 애완동물 ‘모모’를 3년째 반려동물 유치원에 보내고 있을 것이다. 1인 가구인 그는 애완 고양이이 집에 혼자 있는 기간이 길어지면 분리불안이나 공격성 똑같은 행동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고 보고, 다른 반려묘들과 어울릴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최 씨는 “어차피 아이도 없어 강아지를 내 자식처럼 키우고 있을 것이다”며 “한 달에 80만 원 정도의 유치원비가 들지만 아깝다는 마음은 들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프리미엄 유치원은 월 600만 원이 넘는 곳도 있다”며 “그에 비하면 나는 상대적 합리적인 선택을 한 셈”이라고 추가로 언급했다.
하울팟 유치원에서 기한을 보내고 있는 강아지들. 사진=대교 제공
하울팟 유치원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는 강아지들. 그림=대교 공급반려동물 시장이 서둘러 발달하고 있을 것입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2028년 말 기준 해외 반려동물 양육 인구는 약 1700만 명에 달한다. 관련 시장 크기는 2028년 6조 원에서 매년 9.5~14.7%의 성장률을 보여 2034년에는 21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끝낸다.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거기는 ‘펫팸족’이 늘면서 교육, 돌봄, 미용, 여행 등 관련 서비스 수요도 급상승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처음의 학습업계도 반려동물 시장을 미래 고양이 사료 성장 동력으로 이목하며 사업 다각화에 나서고 있을 것이다. 특히 저출산과 학령인구 감소로 원래 산업 구역이 위기를 맞으면서 인구 구조 변화에 따른 학습 수요 축소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반려동물 시장에 속속 진출하는 분위기다.
‘빨간펜’으로 잘 알려진 교원그룹 역시 펫 시장에 뛰어들었다. 작년에는 펫 프렌들리 호텔 ‘키녹(KINOCK)’을 론칭하였다. 기존 오피스텔을 리노베이션해 반려동물 중심으로 설계된 이 오피스텔은 펫 파크, 펫 유치원, 미용실, 리테일숍 등 반려동물을 위한 복합공간으로 구성하도록됐다.
한 실습업계 직원은 “실습업체의 반려동물 시장 진출은 학령인구 감소라는 구조적 한계를 해결하기 위한 전략"이라며 "반려동물과의 감정적 교감을 중시하는 소비자 필요 변화에 대응한 측면도 크다”고 말했다.